7개월 아기 두부 촉감놀이 feat. 망한 집콕놀이

7개월 아기를 위한 두부 촉감놀이

아이와 함께 7개월 무렵에 도전한 두부 촉감놀이. 거하게 망했지만 나름 즐거웠던 집콕 놀이였답니다.

7개월 아기 두부 촉감놀이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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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욕조를 박박 닦아주고 두부는 살짝 데워 주웠습니다. 아기 플레이매트를 사긴 했는데 플레이매트는 두부를 너무 많이 넣어줘야 할 것 같아서(?) 욕조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따뜻하고 보들보들한 촉감이 마음에 드는지 바로 냠냠 쩝쩝 맛을 보네요.

근데 일분 만에 탈출 시도하는 아들.

엄마 나 나갈래요..

이거 재미없어요... 아니 분명 7개월 아기 촉감놀이 추천으로 두부를 많이 추천하던데!

생각해 보니 자기주도이유식을 하는 아기에겐 매 끼니가 촉감놀이라 두부는 이미 너무 익숙하고 다소 단조로운(?) 촉감이에요.

더욱이 최근 한참 서기 놀이에 빠진 아기라 욕조가 너무 좁은가 봐요.

아기를 어르고 달래 앉혀 두부의 촉감을 느끼게 해줬어요. 그래도 조금은 재미있어하죠? 그러나 금새 다시 나가고 싶어함...

이렇게 유기농 쓰레기를 만들었습니다... 또르르..

결론은... 자기주도이유식을 하는 아기에게 두부는 촉감놀이로 좀 단조롭다는 것? 반모만 하길 잘 한거 같아요.. 😅

아기와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무슨 집콕놀이를 해야 할지 고민이죠. 아기가 같은 장난감은 금세 질려다 하다 보니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기대한 것과는 조금 달랐지만 7개월 아기 두부 촉감놀이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미역으로 촉감놀이를 해봐야겠어요!